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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17 20:32
거제도의 가장 동쪽 포구 외포항 이야기
 글쓴이 : 김철수
조회 : 3,966  

정기(精氣)는 우주를 이루고 있는 만물을 만드는 기운을 말하는데, 어떤 사람이나 민족의 정신 또는 기운찬 힘을 지칭하기도 한다. 우리 민족의 정기는 천지인 사상에 의해 설명하기도 하는데, 이때 천(天)은 하늘이고, 지(地)는 땅으로서 이 둘의 기운이 뭉쳐 우리 민족의 정기를 만든다고 보는 사상이다.


하늘의 기운이 뻗침은 영롱한 구름인 채운(彩雲)에 의해 설명되는데, 오색의 구름, 자운, 서운이라고도 한다. 특히 어떤 유명한 인물이 태어나기 전에 꿈을 꾸거나 또는 태어나는 장소에 서광이 비치거나 오색영롱한 구름이 맺히는 이야기는 문학 작품이나 인물전에 흔하게 나타난다. 이를 통해 하늘의 계시를 받고 태어났음을 설명한다.



외포항에 말리고 있는 대구


땅의 기운이 뻗쳐 나옴은 풍수지리에 의해 설명하는데, 좋은 지맥에서 좋은 기운이 나온다고 보는 생각이다. 지금도 집을 만들거나 좋은 무덤자리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좋은 지맥을 찾아다니고 있다. 거제도에도 좋은 지맥이 흐르고 있으니 바로 대금산과 강망산에 의해 만들어진 산줄기가 배수의 진을 치고, 남해바다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모으는 곳이 있으니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이다.


외포(外浦, 밖개)는 조선시대 거제부의 중심지와 거리가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 바깥쪽 마을이라는 뜻이다. 외포리는 대한해협을 바라보며 남에서 북으로 해안을 따라 길게 뻗어있다.


옥포에서 장목으로 가는 길에 자리 잡고 있는 외포리는 대계, 소계, 외포, 상포, 서목 등 5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5킬로미터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꼬불꼬불한 해안선은 곡선의 미가 뛰어나고, 아침의 햇살이 너무나 황홀한 곳이다. 그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계절에 따라 바닷물의 색깔이 변하여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외포어판장의 모습


외포 여행은 어디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옥포와 장목에서 시작할 수 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왔다면 장목을 거쳐 옥포로 가는 것이 편리하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면 옥포에서 가는 것이 편리하다. 옥포를 지나면 덕포해수욕장이 나타나고, 강망산 산줄기는 넘어서면 외포리가 시작된다. 망망대해를 곁눈질하며 약 2킬로미터를 달려가면 강망산 아래에 대계마을이 나타난다.


강망산 산자락에 맺힌 정기가 동쪽 하늘의 햇살에 의해 빛을 발하면 마을 앞 닭 모양의 섬이 날개를 펼치고 울면서 날아오른다. 거제도 사람들은 이 정기를 받아 김영삼 대통령이 태어났다고 믿고 있다. 대계마을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하여 잘 정비하여 두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여명의 외포항


작은 닭섬의 의미를 가진 소계를 지나면 외포리의 중심 마을인 외포마을을 만나게 된다. 한때 외포면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지금도 출장소가 설치되어 이 주변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외포항은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며, 특별히 물고기의 살이 단단하고 맛이 있다고 한다. 이 연안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은 대구, 갈치, 멸치, 청어, 물메기 등이며, 한때는 전국 대구의 80%를 이곳 연안에서 잡았다고 한다.


한동안 대구의 생산량이 급감하다가 최근에 와서 치어를 방류하면서 11월부터 2월까지 많은 대구가 잡히고 있어 작년부터 12월에 대구축제를 열고 있다.



대금산에서 바라본 외포항


갈매기 울음소리와 함께 아침이 시작되는 외포항! 새벽부터 각지에서 오는 수족관차는 외포의 싱싱한 물고기를 받기 위해 줄은 선다. 어판장에서 외치는 경매소리는 외포에 활력소를 주는 음악소리로 들린다. 저녁 무렵이면 정치망에 잡힌 멸치를 터는 사람들의 손놀림은 바쁘게 움직이고, 부두에 멸치를 말리는 아낙들의 콧노래는 하루를 마감하는 소리가 된다. 예전에는 청어가 많이 잡혀 이를 말리기 위해 청어엮기를 하면서 부른 노래가 전하고 있다.


마산포 청어야
두름 두름 엮어라
동래 울산 청어야
두름 두름 엮어라
마산포 청어야
청어 엮자
이리로 들어온나
청어 엮자
외포 바다로 오너라
청어 엮자




대금산과 어울려진 외포항


외포의 윗동네가 상포마을이고, 고개를 넘으면 이수도가 눈앞으로 다가 온다. 서목마을과 시방리의 흥남마을은 인접해 있는데, 서목마을에서 바라보면 이수도와 잘 어울려진 흥남해수욕장이 바라보인다. 길이가 300미터로 고운 모래와 작은 몽돌이 섞여 있고, 수심이 얕아 해수욕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남해 바다의 뭉게구름은 한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김철수 기자 kcs1217@hanmail.net


[발췌/모닝뉴스(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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