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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8 10:56
통영-거제 여행기(2박 3일)
 글쓴이 : 매물도짱
조회 : 5,588  

1. 여행 코스(8/8 ~ 8/10)
1일차(오후 출발, 통영) : 미륵도 관광특구(연명예술촌 - (달아공원) - 미래사) - 남망산 조각공원 - 청마문학관
2일차(통영 - 거제) : 소매물도 -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지 - 홍포~여차 간 비포장도로 드라이브 - 여차해수욕장
3일차(거제) : 외도관광 후 집으로..

2. 교통
저희는 세 명이서 차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뚫려서 서울에서 통영까지는 넉넉잡고 4시간 반이면 갑니다. 저희는 진주에서 출발했기에 30분 정도 밖에 안걸렸던 것 같네요. 통영 I.C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미륵도 관광특구라는 간판이 나오고..(야자나문지 종려나문지.. 하여튼 도로 양쪽의 나무들이 인상깊었음.)
미륵도로 들어서서 원래는 풍화일주도로부터 드라이브를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미륵도는 참 드라이브하기 좋은 것 같아요. 시내에서는 차를 끌고 다니기 뭐해서 택시를 탔는데 차를 끌고 나오기보다는 택시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도 좁고 차도 정말 많이 막히고 주차할 데도 만만치 않아서 말이죠. 택시는 시내에서 기본요금이 1800원입니다. 참고로 저희가 묵은 숙소인 도남동(마리나리조트 근처)에서 남망산 조각공원까지 5000원이 들었답니다. 너무 더워서 그 당시는 택시비가 아깝지 않았지만..^^; 숙소가 시내라면 걸어다니셔도 괜찮을듯.. 버스도 잘 되어있다고 하니깐 더위를 많이 타는 분이 아니시면 택시비 많이 안쓰셔도 될 듯 합니다.
통영에서 거제도까지는 아주 가깝습니다. 바로 옆동네라.. 그리고 거제도에서의 드라이브.. 운전초보인 저에게는 많은 경험이 됐습니다. 경사진 곳도 진짜 많고 대관령 고개처럼 구불구불한 곳도 진짜 많고..(저희가 선택하긴 했지만 오프로드까지..) 갈림길 표지판이 갑작스레 나와서 당황한 기억도 있네요. 그렇지만 그에 걸맞는 멋진 경치가 기다리고 있으니 드라이브가 후회되진 않네요. 한가지 조심하셔야 될 것은 옥포, 장승포 근처에 퇴근시간에 지나게 되면 차가 많이 막힌다는 겁니다. 특히 옥포 김영삼생가 근처의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나오는 경사길에 차가 막힌다는 것은.. 저와 같은 스틱운전자에게는 지옥의 코스라고 할까요.. 시동 안꺼뜨려먹은게 다행입니다..^^;


3. 둘러본 곳(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1) 연명예술촌
그냥 인터넷으로 보고 한번 들려봐야지 하고 들려본 곳인데 인상깊었습니다. 폐교를 전시관으로 만들어놓은 곳인데,
솔직히 미술작품을 볼 줄 몰라 그냥 둘러보고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작품을 그리고 계시는 작가분께서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하시면서 작업실에서 매실차를 타주셨는데, 차도 맛있었고 여행에 대한 좋은 얘기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통영 뿐만 아니라 거제도, 남해의 여행코스까지 조언해주시더라구요. 차 한잔 잘 얻어마시고 좋은 얘기도 듣고 그렇게 푸근한 기억을 안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2) 미래사
달아공원에서 보는 일몰이 아주 이쁘다길래 보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어정쩡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대신 미래사에 갔는데, 급경사를 차를 타고 10분정도 올라갔으니 걸으면 30분 정도 걸릴까요? 등산한다는 기분으로 올라가셔서 거기에 있는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 마시면 정말 꿀맛일 겁니다. 절 자체는 조그만하고 옛 절이라는 느낌이 없어서 감동은 별로 없었지만 절 근처에 숲 들이 정말 이뻐요.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에 있는 전나무숲하고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들어가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

(3) 남망산 조각공원
조각공원은 시내에 있습니다. 저희는 노을 질때 갔었는데 달아공원에서 맞는 일몰을 경험하지 못해서 비교할 순 없지만, 통영시내에서 보는 노을도 나름 느낌있었습니다. ^^ 아름다운 항구도시 전체가 오렌지빛으로 물드는 것을 본다는 것은 평소에 구경하기 힘든 것이니깐요. 조각들은 뭐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한 가지 조심하셔야 할 것은.. 인터넷에서 사진에 보시면 유리막대가 발처럼 늘어져 있는 조각이 있는데, 그건 유리도 아니고 그냥 줄넘기 줄 비스무리 한겁니다.
안에 들어가려고 하니깐 정말 먼지 짱이고..-_-; 아무튼 거긴 들어가지 마세요..^^;)

(4)청마문학관
조각공원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청마문학관이 있는데, 문학이나 청마 유치환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면 가볼만 합니다. 유치환과 윤이상이 주고받은 편지도 전시되어 있고.. 저희가 갈때는 6시가 넘은 시각이라 문이 닫지 않았나 했는데 전화해보니 7시까지 한다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관람시간은 6시까지였습니다. 그 배려에 많이 감사했죠..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은 좀 그렇습니다. 냄새나는 선창에 문학관 바로 밑에는 공장이 있고..)

(5)소매물도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까요. 표를 예매해서(인터넷으로는 적어도 하루 전까지는 예매하셔야 합니다.) 배를 타고 약 1시간 좀 넘게 걸린 소매물도. 미리 말씀드리지만 거긴 관광지 느낌이 하나도 안납니다. 사람사는 마을이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는 등대섬은 소매물도를 타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근데 그게 꽤 높고 험해서 가시려는 분들은 마음 단단히 먹고 오셔야 할겁니다. 섬을 타고 넘어가면 등대섬을 보시고 다시 섬을 타고 넘어와야 합니다. 말이 섬이지 과장 조금 보태면 완전 산.. 산을 타고 오르내리는 시간만 1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길이 바위로 되어있고 매우 험하기 때문에 등산화 아니면 적어도 운동화는 신고 편한 복장으로 다녀오셔야 합니다. 어떤 여자분 보니까 양산쓰고 치마입고 굽있는 샌들 신고 오셨던데.. 그분 등대섬까지 무사히 갔다왔는지 궁금하네요. 저희랑 같이 배탄 일행중 꽤 많은 분들이 등대섬까지는 못가고 등대섬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만 찍고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어이 없게 갔다오지 못했어요. 9시에 통영에서 출항하고 12시에 매물도에서 출항하는 배를 끊었는데, 등대섬까지 가는건 되는데 돌아올때 시간을 못맞출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등대섬만 보고 왔습니다. 의욕이 충만한 장정분들을 제외하고는 소매물도 가실때 배시간을 넉넉히 잡으실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또 그늘이 없으니 한여름에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얼음물 꼭 챙겨가세요 거기선 2000원에 팔아요.) 그렇지만!! 멀리서 보아도 등대섬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왜 사람들이 소매물도 소매물도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정말정말 아름답습니다.. 전 9월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 등대섬보러 갈겁니다..^^

(6)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지
거제도에서 처음으로 들린 포로수용소 유적지는 한마디로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의 축소판입니다.
6.25전쟁때 북한군 포로들을 수용했던 곳을 설명한 곳인데 일단 코스가 다니기 좋게 잘 되어있고 중간중간의 건물마다 에어콘이 나와서 무척이나 시원했습니다..^^; 사진찍을 곳은 별로 없고 코스 마지막에 포로수용소를 재현해놓은 곳이 있는데 거긴 좀 볼만 하더군요. 참고로 전 남자라.. 아는 군가가 시종일관 나오고 아는 비행기, 아는 총들이 나오는 곳이라 빨리 나가고 싶더라구요 하하~ (참 주차비는 1000원이고 입장료는 3000원인데 여럿이서 가면 좀 더 싸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얘긴 못하겠고 가서 표를 끊어보시면 알아요..^^)

(7)홍포~여차간 비포장도로
인터넷에 보니깐 여기 비포장도로 주변 풍경이 아주 이쁘다더군요.(대부분 거제도 도로 주변이 참 이쁩니다.) 그래서 갔는데 제대로 오프로드던데요..^^; 기어 1단 놓고 정말 살살 갔습니다. SUV를 사고 싶은 욕구가 마구 솟구치더군요. 드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중간에 차 세워놓고 보는 바다 풍경이 괜찮습니다. 근데 도로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가드레일도 없구요. 길이는 3.5km.

(8)여차해수욕장
비포장도로가 끝나고 조금만 가면 여차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학동이나 명사같은 다른 해수욕장들도 많지만 저희가 여차해수욕장을 택한 이유는 여행 처음에 연명예술촌에서 만난 작가분께서 이곳을 추천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멀리서 보니깐 해수욕장도 조그만하고 사람도 없어서 좋긴 했습니다.(학동해수욕장은 정말 유명해서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요.) 막상 가보니 더 좋았습니다. 바닷물이 아주 시원해서(정말이지 차갑다는 말보다는 아주 시원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정도의 온도..^^) 발을 담그고 있자니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몽돌해수욕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 파도가 빠져나갈 때 자갈들끼리 부딪혀서 자갈자갈 대는 소리.. 정말 이쁩니다. 하루 종일 발 담그고 앉아서 듣고 싶을 정도로..(해남 보길도 몽돌 해변은 못가봐서 비교는 못하겠네요..^^)

(9)외도
저희가 가장 많이 기대했던 곳 중의 하나입니다. 배는 예매를 안하고 아침부터 선착장에서 줄서서 사야합니다. 대여섯곳의 선착장이 있는데 저희는 숙소와 가까운 장승포 선착장에서 탔는데, 표를 끊을때 배 시간이 5분밖에 안남아서 다음 배를 타려고 했더니 다음 배는 언제 뜨는지 기약이 없다고 해서 그냥 아침도 못먹고 8시 배를 탔습니다.(사람이 모이면 배를 태운다고 하더군요.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해금강을 돌아서 외도에 갔는데 약 1시간 반 정도의 관람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한 바퀴 돌고 필름 한통 정도 사진찍고 하니깐 딱 1시간 반이더군요. 거기에 분위기 좋은 찻집이 있던데 시간이 조금만 더 주어졌다면 보다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매물도와는 달리 들어온 배로 다시 나와야 해서 그럴 수 없었던데 아쉬웠습니다. 외도 경치는 참 좋습니다. 매물도 등대섬이 자연이 빚은 경치라고 한다면 왿드는 사람이 빚은 경치의 극치라고 할까요. 사람이 빚었다고 해서 다른 관광지처럼 인조적인 냄새는 많이 안납니다. 그런 이질감이 안생기도록 센스를 많이 발휘했더군요. 외도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화장실 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지다고나 할까요..^^


4. 먹거리

(1) 통영김밥
통영시내 중앙시장 근처에 김밥집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가장 유명하다던 뚱보할매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었는데, 입맛이 안 맞아서 그런지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밥이랑 오징어볶음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양도 좀 적은 것 같고..
다른 김밥집에 사람이 없어서 왠지 모르게 좀 서글픈 기분이었습니다. 김밥을 먹고 나서 과일이나 사러 옆에 있는 중앙시장에 갔었는데 과일값도 비싸고 해서 가게 앞에서 망설이고 있었더니 주인아주머니가 "안살라면 빨리 가던가~" 해서 약간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수해때문에 과일이 비싼건 알겠지만 포도 한송이에 5000원이라니.. 그걸 안산다고 욕을 하면 기분이 나쁘죠 흑흑.. 다른 여행객들을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중앙시장 이미지 버렸습니다..

(2) 졸복국
둘쨋날 아침에 통영 여객선터미널 맞은편 거리 분소식당에서 먹은 졸복국은 이번 여행에서 건진 최대의 수확이었습니다. 인터넷 추천만 믿고 간건데 맛도 시원하고 아저씨도 중앙시장 아줌마와는 다르게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배 든든히 채우고 나왔습니다.(하지만 매물도에서 그 힘을 다 써버렸다는거..^^;) 정말 추천할 만 합니다. 꼭 들려보세요.
그 밖에 통영에 시락국(시래기국), 다찌, 우짜면 등등이 유명하다는데 가보지는 못했네요.

(3) 멍게비빔밥
저희가 밥을 부실하게 먹고 다녀서 메뉴는 이게 끝입니다. 거제 장승포의 한 횟집에서 먹은 멍게비빔밥. 원래는 인터넷에 나온 다른 집을 가려고 했는데 그 집을 못찾아서 아무데나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맛은 좋더군요. 제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멍게의 쌉싸름하고 시큼한 맛이 좋더군요. 멍게의 맛을 느끼시려면 초장은 많이 치지 마세요.


5. 숙소

마음같아서는 마리나리조트에 짐을 풀고 싶었지만.. 예약도 못했고 그만한 돈도 없는 관계로 마리나리조트 옆에 있는 카리브모텔콘도라는 곳에서 잤습니다. 10만원짜리 방이었는데 아주 깔끔하고 편하게 잠을 잤습니다. 마리나 만큼은 못하지만 바다도 보이고.. 그리고 시내다녀보니깐 시내에 있는 모텔이나 호텔같은데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이니 보고 넘기세요..^^)
거제에서는 덕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한 모텔을 이용했습니다. 그냥.. 거제도는 통영보다 숙박이나 음식이 그다지 발달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앞의 카리브가 좋아서 비교가 되었는지.. 그 모텔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에어콘에서 물 떨어지고 벌레 날아다니고.. 업소 이름은 쓰지 않으렵니다. 차라리 몇 만원 더 내고 좋은 펜션이나 콘도를 예약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저희 일행이 학교를 다 졸업하고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 이번 여행을 돈을 좀 쓰더라도 편하게 먹고 자자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6. 돈!

그냥 기억나는 것만 정리하겠습니다. 보시고 여행할때 판단하세요.

인원 성인 3명
기름값 약 50000원(진주 - 통영 - 거제 왕복, 누비라 스틱 연비 약 15km)
고속버스비 74000원(서울 - 진주 왕복 2명)
톨비 약 6000원(진주 IC - 통영 IC 2800원, 동통영 IC - 진주 IC 2900원)
숙박비 180000원(통영 카리브모텔 100000원, 거제 모 모텔 80000원..-_-;)
음식값 약 90000원(통영김밥 1인당 3500원, 졸복국 1인당 8000원, 멍게비빔밥 1인당 10000원, 기타 간식 등)
1일차 관광지 무료(연명예술촌, 미래사, 남망산 조각공원, 청마문학관)
소매물도 배삯 75600원(1인당 왕복 25200원)
여객선 터미널 주차료 5000원(무조건 하루에 5000원이랍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지 10000원(주차료 1000원 + 입장료 1인당 3000원)
여차해수욕장 주차료 1000원(원래 3시간에 3000원씩 받는다는데 1시간 있을거라니깐 나중에 2000원 거슬러줌)
외도 배삯 48000원(1인당 16000원, 주차료 무료)
기타 의약품및 잡비 10000원

빠진것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해서 1인당 약 15만원 남짓한 돈이 들었네요.
통영-거제 여행가실때 참고하세요. 꼭 필요한 돈이 있고 준비하는거에 따라 돈이 안들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정리해 봤는데, 결론적으로 통영 - 거제 정말 가볼만 한 곳입니다.
드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륵도 산양일주도로와 거제도 해안도로 강추구요. 저희는 오늘까지 화수목 다녀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예상한것보다 그렇게 사람이 붐비지도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날이 무척 더운데 가시면 물 많이 드시구요,(날이 무척 더운 대신에 바다날씨가 아주 좋아서 섬들 구경하기 좋으실거에요.)
통영 - 거제에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매물도짱 10-05-28 10:57
 
사진은 여차 몽돌해수욕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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